김포골드라인·에버라인 전동차 한때 고장…한파 속 출근대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른바 '지옥철'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이 출근길 고장으로 한때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<br /><br />용인 경전철도 야외 선로 위에 멈춰 섰는데요.<br /><br />한파 속에 출근하던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내릴게요!"<br /><br />두꺼운 옷을 입은 승객들이 떠밀리듯 문밖으로 쏟아져 나갑니다.<br /><br />곧이어 탑승하려는 승객들이 몰려드는 와중 전동차 문은 두 차례나 닫힙니다.<br /><br />아직 많은 승객이 승강장에 남아있지만 전동차 내부는 금세 빽빽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포골드라인에서 전동차 고장으로 멈췄던 구간 운행이 재개되자 뒤늦게 출근길에 나선 승객들이 몰리면서 빚어진 혼란입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20분쯤 전동차 1대가 주공기 압력이 떨어지며 멈췄고, 이로 인해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아예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두 대 정도가 그냥 지나갔어요.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인파가 몰려서 힘들었던 상태였습니다."<br /><br />용인에버라인으로 불리는 용인 경전철도 오전 8시쯤 멈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기흥에서 삼가역 구간 신호 장애로 무인 열차 운행이 중단되자 야외 선로에서 그대로 멈춰 선 열차를 견인해와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승객들은 꼼짝없이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 "(몇 분 정도 기다리신 거예요?) 9시 20분쯤 내렸으니까 1시간 반 정도? 중간에 내릴 수도 없는 상황이고 그래 가지고…."<br /><br />승강장에 대기 중이던 승객들은 급히 다른 교통수단을 찾아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지하철 1호선 경인국철 상하행선 운행도 대기 중이던 전동차가 고장 나면서 출근길 열차 지연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 측은 "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나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열차에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김포골드라인 #용인경전철 #지하철_지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