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이 어젯밤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이어 오늘 아침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을 발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체연료 기반의 ICBM 화성-18형을 발사했는데요, <br /> <br />북핵 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담은 한미 핵 협의 그룹의 회의 결과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추가 도발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8시 24분쯤. <br /> <br />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미사일은 1,000㎞를 비행한 뒤 동해에 떨어졌는데 대륙간탄도미사일, ICBM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올해 들어 5번째 ICBM 도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고체연료 기반 ICBM이라고 밝혀,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시험발사했던 화성-18형을 다시 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대 사거리는 만5천㎞로 알려졌는데,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과 달리 연료 주입 절차가 생략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기습발사가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정부가 북한의 ICBM 발사 가능성을 예고해 왔다는 점에서 사전에 이를 탐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화성-18형 3차 발사에도 성공하면서 비행 안정성을 확보해 사실상 전력화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ICBM 발사를 규탄한 우리 군 당국은 무모한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오 / 합참 작전부장 : 우리 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, 북한은 위협적 도발을 지속 감행하고 있다.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다시 한 번 엄중히 경고한다.] <br /> <br />북한은 ICBM 발사 전 북핵 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을 담은 한미 핵 협의 그룹 회의 결과에 대해 선제적이고 괴멸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지난달 실패했던 고체연료 기반의 중거리 탄도미사일, IRBM도 조만간 다시 시험발사에 나설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합참은 미국, 일본과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며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박진수 <br /> <br />영상편집:정치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1817534977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