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외국인 취업자 '역대 최대'…기피 업종 빈자리 채워

2023-12-18 0 Dailymotion

외국인 취업자 '역대 최대'…기피 업종 빈자리 채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에 3개월 넘게 상주하는 외국인 수와 취업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외국 인력들 대부분이 제조업과 농어업 분야에 취업해 '빈 일자리'를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취업자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, 이들의 처우는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문형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 수는 143만명,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취업자는 92만 3,000명으로 1년 전보다 9.5% 늘며 이 또한 역대 최대치입니다.<br /><br />비전문 외국인 인력 쿼터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6만 명가량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인 광업 및 제조업과 농림어업 분야에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 "노동 수요를 국내 인력이 감당 못 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. 국민들이 이미 3D 업종에 들어가기 싫다는 거죠."<br /><br />이른바 '빈 일자리'를 외국 인력이 채운 건데, 이러한 흐름은 계속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최근 확정한 내년 비전문 외국인 쿼터는 3년 전보다 세 배 넘게 많은 16만 5,000명.<br /><br />광업과 임업, 음식점업에도 비전문 외국 인력 취업을 허용하면서 규모가 대폭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빠르게 느는 실정이지만, 처우 개선은 아직 숙제입니다.<br /><br /> "안전하지 않고 너무 위험하고 이런 것들이 개선되지 않고…이주노동자 권리에 대한, 개선에 대한 아무 대책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올해 6월까지 전체 산업재해 사망자 중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0.7%였습니다.<br /><br />외국 인력에 대한 임금체불액도 지난해 1,223억원으로 매년 1,000억원을 넘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문형민입니다. (moonbro@yna.co.kr)<br /><br />#상주외국인 #외국인취업자 #빈일자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