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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식간에 라켓 교체…서승재-강민혁, 왕중왕전 우승

2023-12-18 7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배드민턴 경기에서 랠리가 한창 진행 중인데, 선수가 라켓을 바꿉니다.<br> <br>이런 방법이 통한 걸까요?<br> <br>우리 선수가 세계 랭킹 1위 중국을 꺾고 정상에 섰습니다.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17 대 17 접전 상황에서 펼쳐진 공방전. <br><br>스매시를 내리꽂던 서승재가 갑자기 코트 밖으로 나갑니다. <br> <br>재빠르게 라켓을 바꾼 뒤 코트로 돌아와, 상대 공격을 받아칩니다. <br> <br>73번이나 이어진 랠리는 한국의 승리로 끝났습니다. <br> <br>줄이 끊어진 라켓을 빠르게 바꾼 서승재의 순발력이 빛났습니다. <br> <br>기세를 탄 서승재와 강민혁은 세계 1위 중국을 꺾고, 월드투어 파이널 우승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[서승재 / 배드민턴 국가대표] <br>"중요한 점수여서 계속 (라켓을 바꿀) 기회를 엿봤던 것 같고. 결과가 좋게 이어져 1세트를 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." <br> <br>파이널은 각 종목 상위 8팀만 출전하는 '왕중왕전'으로 한국의 남자 복식 우승은 2014년 이용대와 유연성 이후 9년 만입니다. <br> <br>특히 서승재는 '포스트 이용대'로 각광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탁월한 경기 운영을 바탕으로 복식에서 발군의 기량을 뽐내고 있기 때문입니다.<br> <br>동료와의 '찰떡 호흡'으로 철벽같은 수비를 선보이고, 번개 같은 스매시로 공격을 주도하는 서승재는 '팔방미인'으로 통합니다. <br> <br>[서승재 / 배드민턴 국가대표] <br>"우승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, (무엇보다) 연말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좋고." <br> <br>서승재는 세계연맹이 선정한 '올해의 선수'까지 거머쥐면서 내년 파리올림픽 전망을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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