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미국에서 승용차가 대통령 경호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> <br>사고 지점이 바이든 대통령이 서 있던 곳에서 불과 40m 거리라, 대통령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.<br> <br>최주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물을 나오며 손을 흔듭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론조사에서 계속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? (잘못된 설문조사입니다)." <br> <br>기자들과의 대화를 마치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. <br> <br>[현장음]<br>"쾅" <br> <br>충돌 소리가 난 곳을 응시한 채 거리 위에 그대로 굳어 버렸습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어제저녁 8시 9분쯤 인근 교차로를 차단하고 있던 미국 비밀경호국 소속 차량과 또 다른 일반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사고 장소는 워싱턴 백악관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델라웨어 윌밍턴, 내년 대통령 선거 재출마를 준비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본부가 위치한 곳입니다. <br><br>바이든 대통령은 선거본부 관계자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이동하려던 상황이었습니다. <br> <br>경호원들이 곧바로 사고 차량을 둘러싸자 운전자도 두 손을 듭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물러서요, 물러서요." <br> <br>사고 차량과 바이든 대통령의 거리는 40m 정도. <br> <br>경찰 관계자는 "이 사고로 이익을 얻고자 한 사람은 없어 보인다"며 단순 빗길 사고에 무게를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<br> <br>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다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