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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복궁 담장 하루 만에 또 낙서…2차 용의자는 자수

2023-12-18 9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복궁 담벼락에 낙서 테러가 발생한 뒤 경찰이 순찰을 강화했지만, 어젯밤 또 비슷한 사건이 일어났습니다.<br> <br> 해당 용의자는 오늘 오전 자수했고, 1차 낙서 용의자 2명은 경찰이 추적 중입니다.<br><br> 잇따른 문화재 훼손 행위를 막지 못한, 문화재 당국과 경찰에 대한 책임론이 커지고 있습니다. <br> <br>송진섭 기자 보도 보시고, 아는 기자로 이어갑니다.<br><br>[기자]<br>복원작업이 한창인 경복궁 서쪽 영추문 담벼락. <br> <br>가림막 옆에 새로 설치된 비닐이 덮여 있습니다. <br> <br>어젯밤 10시 20분쯤, 경복궁 담벼락에 어떤 남성이 낙서하고 있다는 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> <br>시내 노선버스 운전사가 검은색 상·하의에 후드를 뒤집어쓴 수상한 남성을 발견해 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> <br>[최초 신고 버스 기사] <br>"낙서가 되어 있고 사람이 하나 여기서 어기적거리고 있고 그러니까 저 사람이 분명히 낙서한 사람일 거다 생각하고." <br> <br>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 용의자는 달아난 뒤였고, 담벼락에는 빨간 스프레이로 가로 3m, 세로 1.8m 크기의 인디밴드 가수 이름과 앨범명 등이 적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그제 새벽 낙서 피해를 당한 지 50시간도 채 되기 전 또다시 낙서테러가 벌어진 겁니다. <br> <br>경찰이 CCTV 영상을 분석해 용의자를 추적하던 중, 오늘 오전 11시 45분쯤 20대 남성이 경찰서를 찾아 자수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상대로 범행 동기와 경위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[경복궁 2차 낙서범] <br>"(오늘 자진출석 왜 하셨는지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?) …" <br><br>일단 경찰은 그제 경복궁과 서울경찰청 담장 등에 그려진 낙서와는 별도 범행으로 보고 첫 번째 범행의 용의자인 남성과 여성을 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용의자들이 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 승·하차 기록 확보를 위해 압수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> <br>용의자 신원이 거의 특정됐다는 것이 경찰 설명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채희재 강승희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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