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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격성·피해망상 유발 '야바' 밀수 일당 검거...야구공에 숨겨 / YTN

2023-12-18 33 Dailymotion

국제 우편으로 수십억 원어치의 신종 마약 '야바'를 들여와 유통한 태국인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야구공 실밥을 뜯어 숨기는 수법으로 마단속을 피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흰색 옷을 입은 여성이 걸어오더니 표지판 아래에 무언가를 숨깁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차에서 내린 사람이 아무렇지 않은 듯 물건을 챙깁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속칭 '던지기' 수법으로 주고받은 물건은 태국어로 '미친 약'이란 뜻을 가진 마약 '야바'입니다. <br /> <br />필로폰을 포함해 각종 환각 물질을 섞은 것으로 공격성을 키우고 피해망상 등 심각한 정신장애를 일으키는 신종 마약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'야바'를 밀수해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태국인 47명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야구공 실밥을 뜯은 뒤 마약을 넣고 다시 포장한 뒤 국제 우편으로 밀반입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월부터 넉 달 동안 이렇게 들여온 마약만 8만2천 정, 41억 원어치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주로 농촌이나 공단 주변에 모여 사는 태국인 불법 체류자를 대상으로 유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피의자는 출근하기 전 투약하거나 근무 중에도 약을 먹어 환각 상태에서 일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장 : 이번 같은 경우는 야구공 안에 넣어가지고 실밥을 꿰매서 아주 교묘하게 위장한 것이 특징적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외국인 밀집지역에 있는 태국인들이 이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대부분 불법체류자고….] <br /> <br />경찰은 이들 가운데 35살 A 씨 등 16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해 강제 추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통되지 않은 마약 33억 원어치를 압수하고, 태국에 있는 밀반입 총책 등 공범 5명을 국제형사경찰기구, 즉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전기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1823251596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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