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"지지율 용납 못할 정도로 저조"…헤일리 "늙어서…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갈수록 좌절하고 있다는 미국 유력 일간지의 보도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너무 저조한 지지율 때문이라는데, 최근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주목받고 있는 주자는 "바이든은 너무 늙었다"고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을 불러 모은 뒤 자신의 지지율에 관련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"지지율이 용납할 수 없을 정도로 저조하다"며, 핵심 참모들과 선거팀의 역할을 되물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제가 호전되는 현 상황이 지지율로 이어지지 않는 것에 대한 불평도 털어놨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 아버지의 말씀처럼, 조금 더 숨 쉴 수 있는 공간, 이것이 바이드노믹스의 핵심입니다. 협상과 경쟁은 시장경제의 엔진입니다."<br /><br />현재 대선의 가상 대결 결과를 보면,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조사에서도 경쟁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상황에서 미 하원은 탄핵조사를 하겠다며 압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차남에 이어 동생까지 가족리스크를 키우면서 재선가도의 악재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공화당 경선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"바이든 대통령은 너무 늙었다"며 직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75세 이상의 모든 정치인은 정신 감정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?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들은 우리의 국가안보와 경제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여기에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제3지대 후보들이 바이든의 표를 더 잠식한다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시름을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. (bluekey@yna.co.kr)<br /><br />#바이든 #고령 #지지율 #헤일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