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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훈 "아직 제안 없어…공개적으로 말할 문제 아냐"

2023-12-19 0 Dailymotion

한동훈 "아직 제안 없어…공개적으로 말할 문제 아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논의가 한창인데요.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급부상한 가운데, 다양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가 잇따라 소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김기현 전 대표가 사퇴한 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한 만큼, 위원장 인선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 의원총회에 이어 어제(18일) 전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을 모아 연석회의를 열고 의견을 들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내일(20일)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어 추가 의견수렴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 주 비대위원장 후보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상임고문님들도 내일 의견 들을 거고요. 나중에 결과가 발표됐을 때 왜 우리 의견은 듣지 않느냐는 불만이 가급적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그런 취지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한 장관은 방금 전 법제사법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질문에 "제안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 구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문제가 아니다"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한 장관을 '윤석열 아바타'로 공격하는 것에 대해선 "공직생활을 하면서 누구를 맹종한 것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"이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야당이 추진 중인 '김건희 특검법'에 대해선 "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할 수 있게 시점을 특정해 만들어진 악법"이라고 규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에선 전당대회 '돈봉투 의혹'으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구속된 것을 놓고도 설왕설래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야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재옥 원내대표는 "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한다"며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법의 심판을 기다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기소가 돼서 재판으로도 들어갈 것인데 이러한 사항들에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 될 사안이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식 입장 없고, 현실적으로 탈당 상태인 점 등을 고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다만 파장은 여전히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조응천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의혹과 관련됐다는 "현역의원 20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어진다면 공천 문제와 직결될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게 내일(20일)이지 않습니까?<br /><br />협의 진행 상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앞서 여야는 내일(20일)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R&D 분야와 지역화폐 예산 등이 쟁점으로 꼽히는 가운데, 오전 11시부터 여야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만나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 간 신경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송언석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는 "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의 하명 예산을 얻어내겠다는 태도로 수정안 단독처리까지 운운하고 있다"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MBC 라디오에 출연해 "20일에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마련한 수정안을 표결처리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여야는 시급한 민생법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여야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로 이뤄진 2+2 협의체는 오후 3시부터 관련 협상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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