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하마스가 인질로 잡고 있는 노인 3명의 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.<br> <br>인질을 오인 사살해 궁지에 몰린 이스라엘군을 상대로, 여론전을 해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걸로 보입니다.<br> <br>김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수염이 덮수룩한 노인들이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기서 우리를 늙게 놔두지 마세요." <br> <br> 왜 이곳에 버려졌는지 모르겠다며 석방을 호소합니다. <br> <br> 만성질환 노인도 함께 있으며 혹독한 환경 속에 살아있다고 하소연합니다. <br> <br>[하임 베리 / 하마스에 잡힌 인질] <br>"우리는 이스라엘은 만든 첫 세대입니다.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우리를 풀어줘야합니다" <br> <br>이스라엘 남부에서 하마스에게 납치된 80살과 79살, 84살의 노인들입니다. <br><br> 자국민 인질 오인 사살로 궁지에 몰린 이스라엘 정부에 대해 하마스가 추가 압박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 영상이 공개되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맹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다니엘 하가리 / 이스라엘 수석대변인] <br>"이 영상은 범죄 테러 영상입니다. 무고하고 고령인 민간인들에 대한 하마스의 잔인함을 보여줍니다." <br> <br> 미국은 민간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저강도 작전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면서도 선택은 이스라엘 몫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로이드 오스틴 / 미국 국방장관] <br>"이것은 이스라엘의 작전이며, 저는 시간이나 조건을 지시하기 위해 온게 아닙니다.이스라엘의 자위권에 대한 우리의 지지는 확고합니다." <br> <br> 가자지구에는 여전히 인질 129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스라엘군은 이 가운데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