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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 세 모녀, 외신 통해 반격 vs “일방적 주장”

2023-12-1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LG그룹 구본무 전 회장 별세 이후 아내와 두 딸 그리고 구광모 회장간의 상속 분쟁이 이어져왔죠. <br> <br>세 모녀가 뉴욕타임스와의 인터뷰를 통해 구광모 회장이 상속세 대납 약속을 안 지켰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LG 측은 일방적인 주장일 뿐이라고 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정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 구본무 LG 회장의 부인 김영식 여사와 두 딸이 뉴욕타임스와 인터뷰한 내용이 공개됐습니다. <br> <br>상속 재산을 다시 분할하자며 지난 3월 구광모 LG 회장을 상대로 소송을 제기한 배경을 밝힌 겁니다. <br> <br>세 모녀는 구광모 회장이 합의한 것보다 많은 유산을 받았고 상속세를 구 회장이 혼자 내기로 했는데도 몰래 세 모녀 몫 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 상속세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이 사실은 장녀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 신용카드를 발급받다 채무가 많다며 거절 당해 알게 됐다고 했습니다.<br><br>LG는 재산 분할과 세금 납부 모두 적법한 합의에 따라 이행됐다며 일방적 주장에 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구 회장이 대표로 상속세를 내는 과정에서 세 모녀 측 자금이 쓰인 사실은 있지만 김영식 여사에게 미리 보고했고 김 여사도 승인했다는 겁니다.<br>  <br>세 모녀가 경영권에 관심 없다고 밝힌 것에 대해서도 LG는 반박했습니다. <br>  <br>2021년 김 여사가 "연경이가 아빠를 닮아 잘할 수 있으니 경영권 참여를 위해 다시 지분을 받고 싶다"고 말했다는 겁니다.<br> <br>차녀인 구연수 씨는 "아들로 태어나지 못했다는 사실에 죄책감을 느끼곤 했다"고도 털어놨습니다. <br> <br>구광모 회장을 양자로 들여 상속한 LG의 장자 상속 문화를 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상속소송을 맡은 서울서부지법 재판부는 지난달 16일 양측에 조정을 권유했는데, 구 회장 측은 법적 판단을 받아 경영 리스크를 제거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정현우 기자 ed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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