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안보 추가 개각…국정원장 조태용·외교장관 조태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원장과 외교부 장관을 교체하는 추가 개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여당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나오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 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산하에 3차장직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공석인 국정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,<br /><br />총선 출마 의사를 밝혔던 박진 외교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 어느 정보기관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정보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제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."<br /><br /> "우리 외교의 입지와 전략적 공간 그리고 활동 영역을 넓혀서 국가 안보와 번영의 토대를 더욱 튼튼히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…."<br /><br />조태용 실장의 자리 이동으로 인해 공석이 될 안보실장 후임 인사는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조태용 실장이 비록 국정원장에 내정은 됐지만 안보실장 자리가 워낙 중요해, 청문회 때까지는 계속 역할을 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새 안보실장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산하에 경제안보를 담당하는 3차장직을 새로 만들기로 했는데, 시점은 안보실장 인선 이후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국제 경제 질서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, 공급망도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사령탑 역할을 누군가 해줘야 한다는 차원에서 신설하는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교체 발표는 아직 없지만 수일 내에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반면 과기부와 여가부 장관은 연내 개편 없이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