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 ’급증’…통관 처리 어려움 <br />인천항 세관시설 한곳에 모은 통합검사센터 준공 <br />특송물류센터, 엑스레이 검사시설 6개→11개 증가 <br />연간 처리물량 2배↑…범죄 의심 물품 검사 확대<br /><br /> <br />해마다 가파르게 증가하는 해외 직구 제품의 통관 처리를 담당할 새 통합검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보다 2배 많은 물량을 처리하면서 마약 밀반입 등을 단속할 검사 시설은 한층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컨테이너 항만인 인천항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 들어 해외,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는 직구 물량이 폭증해 통관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항으로 들어오는 해외 직구 물품은 지난 2020년 9백9십만 개에서 올해 천6백만 개까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항만 곳곳에 흩어진 세관시설을 한데 모은 통합검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광효 / 관세청장 :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의 건축 사업이자 인천항 지역 세관 검사 시설을 모두 통합하여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관세청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해외 직구 물품을 처리하는 특송 물류센터에는 엑스레이 검사시설을 2배 가까이 늘려 배치했고, 자동분류 설비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덕분에 1년에 처리하는 물량이 기존 천2배만 개에서 2천2백만 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마약, 폭발물 등 범죄의심 물품을 전담으로 검사하는 시설도 새로 확충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희 / 인천세관 수출입물류과장 : (기존 검사장은) 세관의 검사 목적을 달성하기에 공간이 협소했습니다. // 별도의 세관 전용 검사장이 있고 여기에서 총포·도검·마약류 등 불법 물품에 대해서 정확한 검사와 함께 국민 안전 확보가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특히 통합검사센터가 자리 잡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업체 입주가 마무리되면 시너지 효과는 한층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내년 1월부터 통합검사센터가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앞으로 해외 직구 상품의 통관절차는 더 빠르고 촘촘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1923044527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