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극 한파 기승, 내일 서울 체감 -21도…서해안 폭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찬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(21일)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겠습니다.<br /><br />서해안으로는 폭설도 쏟아질 텐데요.<br /><br />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새 추위 속에 수도권과 충청, 강원과 호남 등 곳곳으로 5cm 안팎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.<br /><br />내륙 지방의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, 서해안에서 다시 폭설이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호남 서해안과 제주 산간으로는 30cm에 달하는 큰 눈이, 충남 서해안 20cm, 세종 등 서쪽 내륙에서도 최고 8cm의 대설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현재 울릉도에는 대설 경보가, 고창과 부여 등 전북과 충남을 중심으로는 주의보가 발령 중 입니다.<br /><br />비닐하우스 등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피해 없도록 점검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눈과 함께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5km 상공 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냉기가 한반도로 곧장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부터 기온이 급락하기 시작해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5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찬 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아침에서 서울 영하 15도, 강원 철원 영하 20도가 예상돼 어린이와 노약자의 경우 외출을 줄이고, 바깥 활동을 할 땐 보온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말까지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이어진 뒤, 일요일 낮부터 추위가 차츰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폭설 #추위 #한파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