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내년도 예산안 협상 타결…내일 본회의 처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가 법정시한을 훌쩍 넘겨 뒤늦게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타결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증감이 있었지만, 전체 규모는 정부안과 같은 657조원 수준을 유지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는 내일(21일)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법정 시한이 3주 가까이 지난 지각 처리입니다. 다만 국회선진화법 이후 최장 늑장처리라는 오명은 피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 "양당에서 합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미 법정시한을 넘긴 데다, 민생과 나라 경제를 감안하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…."<br /><br /> "야당의 입장에서 다소 아쉬운 측면이 있지만 양당이 최선의 협상을 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657조원 수준,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원안과 같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야 협의 과정에서 일부 항목들에서 증감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항목에서 4조2천억원 깎였지만, R&D 예산과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 등에서 같은 수준인 4조2천억원 증액이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여야가 정부안 수준으로 합의한 만큼, 나랏빚을 내는 국채 발행 규모는 정부안 원안 수준을 유지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국회는 당초 합의 시한보다 하루 늦은 21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대통령실은 "늦었지만 여야 합의하에 예산안이 확정되어 다행"이라며 "정부에서 잘 집행되도록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국회선진화법 도입 이후 법정 시한을 지킨 것은 두 번뿐입니다.<br /><br />올해도 여야가 벼락치기 협상까지 벌였지만 3년 연속 지각 처리라는 오명은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예산안 #합의 #본회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