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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시 '중상 비율' 3배↑...소형화물차 안전 공백 우려 / YTN

2023-12-20 3,103 Dailymotion

사고 시 ’중상’ 비율 3배…소형화물차 안전 공백 우려 <br />소형화물차-자동차 추돌사고…운전자별 피해 달라 <br />소형화물차 운전자 대부분 중상으로 크게 다쳐 <br />사고에 취약한 소형화물차 구조적 차이에서 기인<br /><br /> <br />올해부터 자영업자나 택배 배송 차량으로 쓰이는 소형화물차에 대한 충돌 안전성 기준이 도입됐는데 허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 발생 시 중상자 비율이 일반 승용차 사고보다 3배 이상 높은 데도 기존에 출시된 경우에는 유예 대상으로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보호 좌회전하는 차량이 맞은편에서 직진하는 소형화물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좌회전하는 소형화물차가 달리던 차량과 추돌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고 모두 소형화물차와 승용차 간 사고라는 건 같지만, 차량 운전자들의 피해 정도는 확연히 다릅니다. <br /> <br />소형화물차 운전자 모두 중상으로 크게 다쳤지만, 승용차 운전자들은 아예 다친 데가 없거나 경상에 그친 겁니다. <br /> <br />차이는 애초 사고에 취약한 소형 화물차의 구조에서부터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소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와 달리 운전석 아래에 엔진룸이 있어 차체 앞부분과 운전자의 다리 사이 공간이 굉장히 좁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사고가 나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전달되면서 사망이나 중상을 입는 비율이 일반 승용차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이유에서 정부는 올해부터 소형 화물차에 대한 충돌 안정성 평가를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충분하지는 않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부분 충돌 같은 승용차는 다 하는 안전 시험 항목이 일부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이미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소형 화물차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고 지금 판매하는 차종들은 3년 뒤로 적용이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원필 /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: 기존 차량은 최대 2027년까지 적용이 유예된 만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.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취지에 맞게 기존 차량까지 강화된 안전 기준을 즉시 적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현재 판매 중인 차량에 탑승자 보호 장치를 보강하고, 안전성 기준에 부합하는 신형 차가 서둘러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오는 2027년으로 평가가 유예된 것도 없애 즉시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2023114881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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