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여제' 안세영 "행복한 한해…더 단단해질게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한국을 빛낸 최고의 스포츠스타 누가 생각나시나요.<br /><br />안세영 선수를 분명 그 중 한명으로 떠올리실 텐데요.<br /><br />안세영 선수는 올 한해를 어떻게 떠올릴까요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도중 입은 무릎부상. 하지만 이를 극복해낸 투혼의 금메달.<br /><br />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해 누구보다 빛났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배드민턴 단식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는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를 석권했고, 세계배드민턴연맹의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시즌 막판 겪은 부상 후유증만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 "올 한해 겪을 수 있는 모든 걸 겪었던거 같아요. 이제 좋은 순간도 있었고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그런 순간들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거 같아서..."<br /><br />이제 안세영은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해 전력질주해야합니다.<br /><br /> "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60,50% 정도 올라온 거 같고요. 내년 올림픽에 맞춰서 저는 또 잘 준비해야하고 준비해갈 거기 때문에 크게 조급하게 생각 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올해 한국 배드민턴을 빛낸건 안세영 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남자복식과 혼합복식을 오가며 종횡무진한 서승재는 세계배드민턴연맹의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고, 강민혁과 함께 출전한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라 이번 시즌을 기분좋게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직 여기가 끝이 아니고 더 성장할 수 있고 높이 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더 노력을 많이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국제대회에서 전종목 고른 성적을 내며 한국배드민턴의 르네상스를 알린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배드민턴 #결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