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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BO리그 외국인 선수 '경력자 우대'…역대급 재계약 바람

2023-12-20 4 Dailymotion

KBO리그 외국인 선수 '경력자 우대'…역대급 재계약 바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KBO리그 10개 구단들이 내년 시즌 함께할 외국인 선수들과 속속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분의 2 가량 계약이 마무리 된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존 선수들과 재계약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유가 뭔지, 이승국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 선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팀당 3명씩 모두 30명의 외국인 선수 중 20명의 계약이 마무리 됐는데, 이 가운데 60%인 12명은 재계약에 성공하거나 과거 KBO리그에서 뛴 적이 있는 선수들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친 KT는 투수 벤자민, 쿠에바스와 재계약 했고, 2020 시즌 MVP 로하스를 다시 영입하며 모두 KBO리그 경력자로 채웠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낸 LG와 SSG, 롯데도 각각 2명씩 재계약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의 뷰캐넌과 두산 알칸타라, 키움 후라도 등도 원 소속팀과 재계약 협상 중인 만큼, 내년 시즌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소 이례적인 외국인 선수 재계약 선호 이유로는 선수들 풀 자체가 줄어든 것이 첫 손에 꼽힙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마이너리그 구단들의 긴축 운영 여파로 선수층이 얇아졌고, 여기에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오르면서 한국행 유인이 줄어든 겁니다.<br /><br /> "현지에서도 선수 구하기 힘들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기 때문에 외국으로 나오는 선수 풀이 줄어든 건 당연하고, 비슷한 조건이면 연금이나 이런 여러 조건을 볼 때 굳이 외국 나가서 뛰려는 것보다는…."<br /><br />이와 함께 '구관이 명관'이라는 말처럼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외국인 선수들을 구단에서 선호하는 경향도 재계약 비중이 커진 요인 중 하나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KBO리그 #외국인_선수 #재계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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