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재산 든 차를 폐차장에…잿더미 직전 찾아준 경찰<br /><br /><br />강원도 양구경찰서로 날아든 감동적인 편지 한 통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편지 속엔 한 편의 동화 같은 사연과 함께 "이 경찰이 모든 분에게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"는 내용이 적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연말, 많은 이들의 가슴을 따듯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편지 속 주인공, 홍찬혁 순경을 직접 전화연결해 어떤 사연인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 바쁜 일정에도 전화연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먼저, 어디 소속, 어떤 과에서 근무 중이신지부터 소개 부탁드릴게요.<br /><br /> 처음 해당 사건을 접하신 것도 생활안전계 민원실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. 양구에 사는 70대 어르신이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하던데, 당시 어떤 도움을 요청하셨던 건가요?<br /><br /> 특히나 해당 돈은 어르신께서 아내와 오랫동안 작은 식당을 운영해 마련한 1600만 원 상당의 병원비였다고 하던데요. 그런 돈을 폐차장에 보냈다니, 얼마나 다급한 심정이셨을까 싶습니다. 당시 주민 분의 표정 등은 어떠했는지요?<br /><br /> 공업사에 제철소까지 찾아갔을 정도라니, 그 마음이 오죽했을까 싶은데요. 그런데 그 순간 홍 순경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고 들었습니다. 민원을 받은 후, 홍 순경님도 이곳저곳 수소문을 하셨던 건가요?<br /><br /> 함께 이동하면서도 과연 있을까 걱정도 많으셨을 텐데요.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적이 일어난 게 아닐까 싶습니다. 폐차 직전의 차량에서 기적처럼 현금다발을 찾으셨다고요?<br /><br /> 우여곡절 끝에 찾은 재산이었던 만큼, 주민분이 느낀 안도감과 감동이 컸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. 당시 주민분의 반응은 어떠했는지요?<br /><br />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는데요. 그런데 뒤늦게 사연이 알려지게 된 계기도 드라마틱 하더라고요. 주민 분께서 직접 자필로 편지를 써서 경찰서로 보냈다고요?<br /><br /> 어르신의 정성 가득한 편지로 뒤늦게 사연이 알려진 후의 순경님 심경은 어떠하셨는지요?<br /><br /> 주민 분을 더욱 감동하게 한 건, 젊은 경찰분이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준 마음이었다고 합니다. 순경님, 올해 26살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. 앞으로 어떤 경찰이 되고 싶은지 포부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