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비대위원장에 한동훈 내정…내년 예산안 국회 통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는 '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'이 될 거라고 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한 장관이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집권 여당을 이끄는 겁니다.<br /><br />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요,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(비대위원장은) 변화와 쇄신, 미래를 갈망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고 당 혁신을 넘어 국회 개혁 등 정치 문화의 개혁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합니다. 한동훈 장관은 이를 이룰 수 있는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겁니다."<br /><br />윤 권한대행은 한 장관이 당정 관계가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여론에 부응해야 한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고 보수 지지층을 다시 결집시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올해 안에 비대위를 공식 출범시킬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새해부턴 '한동훈 비대위'로 진열을 정비하고 총선 준비 체제로 급속히 전환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한 장관도 오전 윤 권한대행을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뒤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오후 5시엔 법무부에서 장관 이임식이 열립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 기자, 오늘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됐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본회의에선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됐습니다.<br /><br />법정 시한을 19일 넘긴 지각 처립니다.<br /><br />예산안 규모는 656조6천억원인데, 정부 원안에 비해 3천억원 줄어든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예산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에서 4조 2천억 원을 감액하고 다른 사업 예산을 증액했는데요.<br /><br />증액된 대표적인 예산은 R&D 예산 6천억 원, 새만금 예산 3천억 원,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3천억 원 등입니다.<br /><br />여당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를 지킬 수 있었단 점을, 야당은 미래와 민생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단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