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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온 '뚝' 올겨울 최강 추위...연탄 갈아도 '역부족' / YTN

2023-12-21 18 Dailymotion

추위의 기세가 매섭게 불어닥치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단지에는 방안에도 살을 에는 찬바람이 들어와 혹독한 하루를 보내야 했고, 전국에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까만 가림막을 두른 비닐하우스 단지에 하얀 눈이 켜켜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맹렬한 추위에 수도관이 터지면서 나온 물이 그대로 얼어 곳곳이 미끄러운 빙판길입니다. <br /> <br />4백여 세대, 주민 7백 명이 모여 사는 수도권 비닐하우스 마을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[꿀벌마을 주민 : 머리도 못 감아. 지난 주엔 교회도 못 갔어. 추우면 못 가지. 비 오면 못 가고. 여기 길이 안 좋아 빙판길이라.] <br /> <br />도시가스와 상하수도가 없다 보니 연탄을 수시로 갈아줘도 방을 데우기엔 역부족입니다. <br /> <br />[꿀벌마을 주민 : (밤에도 나와서 연탄 가세요?) 네 새벽에도. 오늘 새벽에 늦게 나왔더니 꺼져서 주민회관에서 잤어요.] <br /> <br />방안에서도 외투를 겹겹이 입고 있지만 살을 에는 바람을 피할 순 없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 집 안에 들어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난로를 켜놔도 공기가 서늘하고 바닥은 얼음장처럼 차갑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차도 천장 기둥 사이로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얼음 줄기가 찌를 듯이 날카롭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선 고드름이 떨어질 것 같아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가 여럿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과 경기 등 전국에 80여 건 신고가 접수돼 하루 동안 긴급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예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예진 (imyj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119155453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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