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짓날도 서울 체감 -25도 최강 한파…서해안 폭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극발 한파가 밀려오면서 사흘째 한파 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졌고, 서해안에는 대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한파와 대설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강원, 충북 등에는 사흘째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충남과 남부 지방 대부분에도 한파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기준으로 강원 산간의 아침 기온은 영하 25.4도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.<br /><br />찬 바람이 세를 더하며 체감온도는 새벽 한때 영하 39도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도 영하 14.2도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으로 영하 14도를 밑돌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중구에서는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가 영하 25.8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영하 40도에 달하는 북극 냉기가 한반도로 밀려든 가운데,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내일 낮부터는 한파가 점차 누그러지겠고, 일요일 오후엔 전국적으로 영상권을 보이며 예년 이맘때 추위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.<br /><br />한파와 함께 충청과 호남 서해안으로는 폭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찬 공기가 바다를 건너면서 만들어진 눈구름이 바람을 타고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제주 산간에는 80cm에 달하는 폭설이, 전북 군산 58, 전남 영광 31, 충남 서천에서도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.<br /><br />호남 서해안과 제주 등에는 내일 아침까지도 10에서 30cm에 달하는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비닐하우스와 축사 같이 눈의 하중을 견디기 힘든 시설물은 붕괴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한파 #추위 #폭설 #동짓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