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경복궁 낙서 모방' 피의자 영장심사…"죄송하다"<br /><br />경복궁 담벼락 낙서 범행을 모방한 20대 피의자 설 모 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'죄책감이 들지 않느냐', '아직도 예술이라고 생각하느냐'는 취재진 질문에 "죄송하다"는 말만 반복했습니다.<br /><br />설씨는 1차 범행 다음 날인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쯤 경복궁 영추문 왼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 이름과 앨범 제목 등을 쓴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는 "문화재에 낙서하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"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설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(22일)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경복궁 #낙서 #모방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