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TBS 5개월 한시적 지원안' 시의회 통과…위기는 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원금 중단으로 존폐 기로에 섰던 서울시미디어재단 TBS가 급작스러운 자금난 위기에서 다소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의회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5개월간만 지원이 가능한 상황이라 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교통방송 TBS가 내년에도 서울시로부터 출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다음달부터 지원이 끊길 예정이었는데, 지원 중단 시점이 5개월 미뤄진 겁니다.<br /><br />지원금 규모는 약 93억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는 TBS의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서울시의 TBS 지원 근거를 폐지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현재 재직 중인 직원들의 임금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출연기관 지정 해제시까지 최소한의 기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고, 진통 끝에 추가 지원안이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TBS는 당장 자금 조달 문제를 해결했지만 완전히 위기에서 벗어난 건 아닙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서울시로부터 약 300억원가량의 지원을 받아왔고, 예산 대부분이 서울시 출연금일 정도로 의존도가 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출연금 삭감 주장이 나왔을 때도 직원들 임금을 주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왔는데, 추후 출연금이 아예 사라지면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남은 기간 TBS가 독자적인 경영전략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TBS #출연금 #서울시의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