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경복궁 낙서' 배후 추적…사이버범죄 수사팀도 합류

2023-12-23 0 Dailymotion

'경복궁 낙서' 배후 추적…사이버범죄 수사팀도 합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리나라 중요 문화재인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해 충격을 준 사건을 경찰이 계속 수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수사팀은 온라인을 통해 낙서를 의뢰받았다는 피의자 진술을 토대로 '배후'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복궁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해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들은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(낙서가 이정도 논란이 될 줄 아셨습니까?)…. (문화재 훼손한 거 반성 안하세요?)…."<br /><br /> "(범행 저지른 이유가 어떻게 됩니까?) 죄송합니다. (죄책감 없으세요?) …."<br /><br />첫 번째로 낙서한 피의자인 임 군은 미성년자인 데다 증거가 상당수 확보된 점 등으로 구속영장이 기각돼 현재 석방됐습니다.<br /><br />첫 번째 낙서 범행를 모방했다고 알려진 두 번째 낙서 피의자인 설 씨는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된 상황.<br /><br />일단 경찰은 임 군에게 낙서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배후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임 군은 "SNS에서 '이 팀장'이라는 사람이 '경복궁에 낙서하면 300만원을 주겠다'고 했다"고 경찰에 진술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 신원미상의 인물은 불법 영상 공유 사이트 이름을 쓰라고 한 뒤, '스프레이'를 언급하며 훼손 도구도 구체적으로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교통비 등이라며 임 군 등에게 1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SNS로 소통한 인물과 동일한지 확인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팀도 함께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낙서로 새긴 사이트는 정부 단속으로 폐쇄된 만큼, 이와 관련된 인물인지도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석방된 임 군 등을 다시 불러 이 인물에 대한 내용 등을 조사하고, 검거하면 문화재보호법 위반을 교사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#경복궁 #낙서 #구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