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가오는 갑진년…용띠들이 만든 '억새 아기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새로 맞이할 '갑진년'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'청룡의 해'를 맞아 2012년생 용띠 아이들이 멋진 아기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수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월드컵공원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8일 뒤면 새해, '갑진년'을 맞이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제 뒤에는 억새로 만든 대형 용, 그리고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담아 남긴 글귀들을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2024년 '청룡의 해'를 맞아 이곳에서는 '용띠' 아이들이 억새로 귀여운 아기용을 만드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아기 용 제작에 참여했던 초등학생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재미있고 흥미있는 활동으로 다음 용띠의 해를 기념할 수 있는 거 같아요."<br /><br />그 동안 서울시는 새해를 맞을 때마다 그 해의 동물로 '억새풀 자연미술 전시'를 해왔는데요.<br /><br />올해로 6번째 전시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조형물 제작 과정에 시민들이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사전에 신청한 용띠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억새와 볏집 등을 엮는 기법인 이엉잇기로 억새 아기 용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아기 용 옆에는 엄마, 아빠 용도 나란히 함께 있는데요. 가장 큰 아빠 용의 크기는 4미터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이곳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웅장한 용 가족의 모습을 열심히 촬영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 설치된 억새 가족 용은 내년 2월 18일까지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은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소망으로 꼽았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 뜻깊은 자연전시를 구경하고, 새해 염원을 함께 담아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#월드컵공원 #서울시 #억새 #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