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'김건희 특검법' 이어 '이태원 특별법'도 충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마지막인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'쌍특검법'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'이태원 특별법'도 새 쟁점으로 부상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이 이 법까지 같이 처리하겠다고 압박하자, 국민의힘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한 쌍특검법을 놓고 힘겨루기를 벌여온 여야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놓고도 충돌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제시하고, 여야를 따로 불러모았습니다.<br /><br />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되 특검 요구 조항을 없애고, 법 시행도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뤄 정쟁 여지를 없애겠단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특조위 구성을 둘러싼 여야 입장은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.<br /><br /> "소모적인 정쟁만 계속해서 재생산했을 뿐, 되려 사회적으로 애도의 감정을 퇴색시켰던 세월호 특조위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은 과거 세월호 특조위 사례를 들며 이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검경 수사가 이뤄진 만큼 특별법은 유족과 피해자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유족 뜻에 따라 올해 안에 특별법 처리를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특별조사위 자체를 못 받겠다고 하면 그건 더 이상 협의 진전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28일날 단독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."<br /><br />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'김건희 특검법' 등 쌍특검법도 오는 28일 본회의에 자동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마지막 본회의까지도 여야는 첨예하게 대립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