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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낚싯줄·기생생물까지'...제주 산호 생태계 '위협' / YTN

2023-12-23 59 Dailymotion

제주 바다 산호 군락지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열대성 산호와 미기록종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고 인위적인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호가 잿빛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포 조직이 죽으면서 산호가 하얗게 변하는 현상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월 이후 제주 범섬과 문섬 바다에서 백화 현상으로 고사한 산호만 11개체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호에 달라붙어 기생하는 생물로 인한 피해 개체도 70개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위적인 산호 훼손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낚싯줄이나 어구 등에 감겨 먹이 활동을 못하는 산호 역시 20개체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해녀와 전문 스쿠버 등으로 구성된 민간 탐사대가 산호 군락지인 범섬과 문섬 일대를 지난 1년 동안 모니터링 하면서 확인한 첫 피해 실태입니다. <br /> <br />[고명효 / 탐사대원(해녀) : 낚싯줄이나 어구가 산호에 걸리게 되면 폴립(촉수) 하나하나가 생명인데 하나씩 떨어지면서 죽는 거예요. 아예 전체적으로 감기면 산호가 탈락돼서 바닥으로 떨어져서 죽게 됩니다.] <br /> <br />이 밖에 미기록종 산호 2종을 새롭게 발견하고 수온 상승으로 열대성 돌산호가 확산하고 있다며 추가 실태조사와 연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주희 / 탐사대원 : 이번 조사를 통해 미기록종도 발견했고 여러 위험요인도 확인했습니다. 저희는 내년에도 이 활동을 계속 확장해서 할 예정인데요. 이 기록을 토대로 전문가와 관계 부처, 정부 협력을 통해서 좀 더 확장된 조사와 정확한 연구까지 진행을 하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제주 바다의 천연 산호 생태계가 기후 현상을 포함한 복합적 요인으로 훼손 위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 대책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KCTV뉴스 김용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용원 kctv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240433476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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