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정후 향한 무한 신뢰…"내년 시즌 1번 타자 중견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바람의 손자' 이정후 선수가 내년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구단 사장과 단장에 이어 감독까지 이정후 선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내년 시즌 팀의 톱타자로 이정후를 쓰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멜빈 감독은 "이정후 영입 이후 구상한 몇 가지 라인업에서 모두 1번 타자는 이정후였다"며 "이정후에게 편안한 타순이고, 이전에도 쳐봤던 자리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멜빈 감독은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를 이끌며 김하성과 호흡을 맞췄던 지도자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정후의 입단식에서 자이디 구단 사장은 이정후를 앞으로 붙박이 중견수로 기용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(이정후 선수는 앞으로 중견수를 맡게 되나요?) 네, 그게 저희의 분명한 계획입니다. 이정후 선수는 개막 경기부터 매 경기 중견수로 나설 것입니다."<br /><br />직접 고척돔을 찾았던 단장에 이어 사장과 감독까지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이정후도 리그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우선은 제가 부딪쳐볼 생각입니다. 부딪쳐서 몸이 거기에 맞게끔 변화가 될 테니까. 또 제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 있어서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, 일단은 가서 부딪쳐 볼 생각입니다."<br /><br />한편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'팬그래프'는 이정후가 내년 시즌 타율 0.288에 62타점 56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이정후 #1번_타자 #중견수 #멜빈 #자이디 #샌프란시스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