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과 맞닿은 경기 김포 애기봉에 성탄 트리 모양의 조명 시설이 9년 만에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시는 어제(24일)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에 성탄 트리 모양의 야간 조명 시설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시는 남북 관계에 따라 개최와 취소를 반복한 트리 점등 행사를 군 당국과 협의해 어렵게 열었다며 애기봉을 평화를 상징하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애기봉은 군사분계선(MDL)과 불과 600m가량 떨어져 있어 북한 주민들도 철탑 불빛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 때문에 북한은 반공화국 심리전이라며 애기봉 점등 행사에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애기봉 점등식은 2004년 6월 2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한동안 중단됐다가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계기로 재개됐으며, 2014년 국방부는 시설 노후화 등을 이유로 철탑을 철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정윤 (jyc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12250039006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