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술 빼가기 '주범' 중국…유출은 엄격 통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각국의 기술경쟁이 격화하면서 첨단 기술을 빼가려는 산업스파이 범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0년간 국내 사건 통계를 보면 '주범'은 단연 중국인데요,<br /><br />최근에는 기술력이 급성장한 중국이 오히려 첨단 기술의 해외 유출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최근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은 21건으로, 지난해 12건에 비해서도 배 가까이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유출 국가로는 중국이 14건으로 단연 가장 많았고, 일본과 미국, 베트남 등이 각각 1건이었습니다.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