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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14억 이젠 홍주를 마신다...세계 와인 시장 지각변동 / YTN

2023-12-25 159 Dailymotion

일상회복 이후 기재개를 펴는 연말 와인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주 대신 홍주 맛을 알게 된 중국 14억 인구가 직접 와인을 빚어서 팔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'중국판 보르도'로 불리는 닝샤에 강정규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모래나 자갈 따위를 캐던 황무지가 중국의 와인 성지로 탈바꿈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발 고도 1,100m, 센 햇볕과 큰 일교차, 메마른 공기처럼 척박한 환경이 '신의 선물'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[마량 / 화하오 와이너리 브랜드 매니저 : 좋은 포도주의 7할은 재배, 3할은 양조라고 말합니다. 닝샤라는 풍토가 포도 자체의 장점을 살려 줍니다.] <br /> <br />1978년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닝샤 와이너리, 어느덧 116곳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초창기 소규모 양조장 수준이었다면 이젠 세계적 품질과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 공장들로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야오쓰자 / 시거 와이너리 국제업무 매니저 : 먼저 우린 국제적으로 많은 상을 탔습니다. '세계가 중국 와인과 사랑에 빠지게 한다'는 이념은 우리 와이너리의 중요한 목적입니다.] <br /> <br />시진핑 주석까지 다녀가면서 '중국 특색의 와인 생산'을 위한 국가 차원의 육성책도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은 이곳 닝샤 와인 생산량을 2035년까지 매년 6억 병으로 늘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보르도에 버금가는 와인 산지로 키우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불경기에 중국이 와인 자체 생산까지 늘리니, 수입량은 최근 5년 동안 반토막 났습니다. <br /> <br />2021년 중국의 '와인굴기'와 동시에 관세 폭탄을 맞은 호주엔 28억 병이 갈 곳 없이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포르투갈에선 넘쳐나는 와인에 저장고가 터져 골목을 따라 강처럼 흘러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와인 종주국 프랑스마저 포도밭을 갈아엎고, 수영장 100개 분량의 와인을 폐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보르도 대학살'. <br /> <br />프랑스 와인의 자존심 모엣샹동이 중국 닝샤에 6번째 해외 와이너리를 연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. <br /> <br />[린린 / 모엣샹동 와이너리 양조사 : 중국에서 포도를 심을 수 있는 모든 곳을 다 둘러봤더니 닝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주가 아닌 홍주로 출사표를 던진 중국 14억, 세계 와인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닝샤회족자치구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12252112485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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