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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어나는 고독사..."영구임대주택 홀몸 노인 가장 위험" / YTN

2023-12-25 71 Dailymotion

성탄절 연휴가 더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과 단절된 채 외롭게 지내다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매년 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1인 가구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돼, 맞춤형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윤해리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초, 서울 동선동의 공공임대주택에서 기초 생활 수급자인 70대 남성이 지병으로 숨진 지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담당 주민센터 직원이 집을 찾았다가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공공임대주택에서 발생한 고독사와 자살이 최근 5년 동안 413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공공임대주택 가운데서도, 생계·의료급여 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이 입주하는 영구임대주택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살 사고의 경우 홀로 사는 고령층이 가장 위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3년 동안 자살 사고의 60% 이상이 60세 이상에서, 절반 이상이 1인 가구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영구임대주택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있지만, 주거관리사 한 명이 살펴야 할 인원이 1,200명을 넘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[박기덕 /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: 고령층이나 1인 가구가 정신건강 위험군으로 파악되니까 그런 분들에게 좀 더 집중적으로 상담이나 사례 관리를 진행하면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고….] <br /> <br />정부가 파악한 전국의 고독사 위험군은 전체 인구의 3%에 해당하는 152만 5천 명. <br /> <br />2027년까지 고독사를 20% 줄이기 위한 정부의 기본계획이 가동 중인 가운데, 주변 홀몸 노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 절실합니다. <br /> <br />YTN 윤해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해리 (yunhr09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2521482837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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