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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불법 공매도' 글로벌IB에 사상 최대 과징금 265억 원 / YTN

2023-12-25 70 Dailymotion

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 두 곳의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26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금융당국은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들의 공매도 거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증시에서 560억 원대 불법 공매도를 벌인 글로벌 투자은행, BNP파리바와 HSBC가 과징금 265억 2천만 원을 물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자본시장 거래 질서와 투자자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 사안이라고 금융당국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복현 / 금융감독원장(지난달) :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과징금과 형사 처벌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엄정처벌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공매도란 없는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주가가 내려가면 사서 갚는 투자기법입니다. <br /> <br />이때 주식은 반드시 사전 차입해야지, 무차입 상태에서 공매도하고 사후 차입하는 건 불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BNP파리바 홍콩법인은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면서 부서 간에 주고받은 주식을 중복 기재해 매도 가능 수량을 부풀렸습니다. <br /> <br />BNP파리바 계열사인 국내 수탁 증권사는 잔고 부족을 알고도 주문을 수탁해 2021년 9월부터 9달 동안 4백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가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홍콩 HSBC는 사전 차입된 주식 수량이 아니라, 나중에 빌릴 수 있는 수량을 기준으로 160억 원어치 무차입 공매도 주문을 넣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이 검찰 고발 조치도 결정한 만큼, 불법 공매도 혐의로는 처음으로 형사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앞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금융당국은 제도 손질과 함께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공매도 거래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나연수 (ys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12252212524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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