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년 만 '화이트 크리스마스'…이번 주 세밑 한파 없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크리스마스엔 수도권 곳곳에서 눈이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8년 만에 맞이한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는데요.<br /><br />당분간 예년기온을 웃돌면서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년 만에 서울에 찾아온 화이트 크리스마스.<br /><br />성당 곳곳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고, 대형 트리까지 설치돼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.<br /><br />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눈을 차곡차곡 모아 눈싸움을 즐겼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을 즐기는 가족, 연인들 얼굴엔 설렘과 웃음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 "명동성당 구경할 겸 해서 왔습니다. (여자 친구와) 같이 맞는 첫 크리스마스여서 좀 더 예뻤고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날씨도 좋고 가족들이랑 이렇게 나들이 나와서 내년에 좋은 일 있었으면 기도도 드리고 할겸 나왔습니다. 수민아 오늘 기분 너무 좋지? (네!) 저도 너무 좋습니다."<br /><br />당분간 전국이 맑은 가운데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맘때쯤 기승을 부렸던 세밑 한파도 없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그동안 내린 많은 눈으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과 빙판길이 많은 만큼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많이 건조한 만큼 산불 등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성탄절 #성탄절_날씨 #눈 #겨울 #화이트_크리스마스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