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새벽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공장에 큰불이 났다가 2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관악구에선 중년 부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·사고 소식, 김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치 큰 폭발이라도 일어난 듯 피어오르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가득 메웠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남촌동에 있는 금형 제조공장 2층에서 불이 시작된 건 오늘 새벽 0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인천 남동공단입니다. <br /> <br />큰 불꽃은 가라앉았지만, 불이 근처 공장까지 번지면서 곳곳에서 연기가 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때 담당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,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인식 / 인천공단소방서 재난대응과장 : 화염이 공장 위로 너무 많이 있고,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가 우려돼서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.]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다행히 없었지만 불이 난 공장 등 2곳이 대부분 타버렸고, 주변의 다른 공장 2곳도 벽 일부가 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,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엔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 목천 요금소 근처를 지나던 소형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30여 분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도 없었지만, 일대 도로가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정집 문 앞에 노란 경찰 통제선이 이리저리 붙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관악구 신사동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남편과 50대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안에서 범죄가 의심되는 정황이나 유서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불에 탄 냄비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부부가 가스에 질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통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7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1대와 차량 4대가 부딪혀, 60대 여성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차선을 옮기다가 뒤따르던 버스에 부딪힌 뒤, 다른 차량과 연이어 충돌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1시간 전쯤엔 인천 도원동에서 도로 한복판을 걷던 70대 남성이 달려오던 승용차에 치여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승용차를 몰던 5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원 (woni041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606073588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