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환점 돈 V리그…우리카드·현대건설 1위 도전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배구가 3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올 시즌 절반을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이 각각 남녀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순위 다툼이 치열한데요.<br /><br />반환점을 돈 V리그의 관전 포인트를 박수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라운드까지 18경기를 마친 프로배구. 여자부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, GS칼텍스의 3강 체제가 공고합니다.<br /><br />현대건설이 승점 41점, 13승 5패로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정조준하고 지난해 준우승팀인 흥국생명이 2점 차로 바짝 뒤를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, 2라운드 합쳐 단 한 경기 패했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 3승 3패로 주춤한 반면, 3위 GS칼텍스는 4연승, 4위 IBK기업은행은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며 후반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해진 순위 싸움만큼 4라운드 첫 경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.<br /><br />특히 흥국생명이 부상으로 이탈했던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과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의 복귀로 선보일 '완전체 경기력'의 파장은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체력 저하 우려가 일었던 김연경도 재도약을 다짐했습니다.<br /><br /> "아무래도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만 실력이 잘 안 나오거나 이러면 체력적인 부분으로 다 연결을 시키더라고요. 저 괜찮고요. 시즌 끝까지 파이팅 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남자부에서는 1위 우리카드의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승점 39점, 14승 4패로 선두를 차지, '왕조 재건'을 노리는 삼성화재와 '4시즌 연속 통합우승'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 나란히 추격 중입니다.<br /><br />'재창단 수준의 전력 개편'으로 시즌 전 '약체'라 평가받던 우리카드는 보란 듯이 예상을 깨고 통산 2번째 정규리그 1위를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3라운드 MVP에는 올 시즌 V리그에 처음 입성한 우리카드의 마테이와 IBK기업은행의 아베크롬비가 각각 선정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배구 #현대건설 #흥국생명 #우리카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