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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희림 방심위원장 '민원 사주' 의혹 파장..."수사 의뢰"·"자진 사퇴" / YTN

2023-12-26 420 Dailymotion

"류희림 위원장 동생·아들 추정 민원 최소 7건" <br />"민원 내용 서로 유사…오타까지 같은 경우도" <br />방심위, KBS·MBC·YTN 등 방송사에 과징금 징계 <br />익명 제보자 측 "공익 신고자 위협 행위" 반발<br /><br /> <br />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가족과 지인 등을 동원해 특정 방송사 보도를 심의하도록 무더기 민원을 사주했다는 공익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류 위원장은 민원인 정보가 불법 유출됐다며 수사 의뢰를 예고한 가운데, 노조는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익명으로 제출된 부패 신고서입니다. <br /> <br />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자로 추정되는 민원 심의에 참여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의혹이 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류 위원장의 가족과 지인 등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지난해 3월 뉴스타파 인용 보도에 관한 민원을 무더기로 제기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류 위원장의 동생과 아들로 추정되는 가족이 최소 7건, <br /> <br />류 위원장이 공동대표를 지냈던 미디어연대의 공동대표가 3건을 제기한 것이 대표적입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당시 민원 내용엔 서로 동일한 경우가 많았고, 오타까지 같을 정도로 거의 유사한 경우도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익명의 제보자는 60여 명이 제기한 160여 건의 민원 가운데, 절반 이상이 류 위원장과 직·간접적 사적 이해관계 얽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류 위원장이 관련 민원 심의를 회피하지 않고 참여한 건,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소지가 있다며 권익위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방심위는 신속 심의를 통해 뉴스타파 녹취록을 인용 보도한 KBS·MBC·YTN 등 4개 방송사에 최고 수위 징계인 수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류 위원장은 관련 신속 심의는 당시 위원장 대행의 단독 부의권 행사로 이뤄진 것일 뿐 민원에 근거한 게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방심위 민원 신청인들의 개인 정보가 불법 유출된 정황이 드러났다며 법적 조치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익명 제보자 측은 공익 신고자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은선 / 익명 제보자 법률대리인 : 부정한 방법으로 류희림 위원장 가족 등의 개인정보를 취득했다고 하는 건 방심위 등의 일방적인 추정에 불과하고 공익 신고는 합법적이고 공익적 목적의 조치였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12261914011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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