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인용해, 최근 과징금 징계를 받은 MBC 등 일부 언론이, '민원 사주'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> <br>민원을 사주한 뒤에 징계했다고요. <br> <br>방심위는 민원 받아서 징계한 게 아니라며 오히려 민원인의 개인 정보 유출이 더 심각하다고 반박했습니다.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MBC 등 일부 언론은 김만배 녹취록 보도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긴급 심의 결정을 전후해,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가족 등이 수십 건의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[홍익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명백하게 이러한 민원 청구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.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직권남용과 언론 탄압을 자행한 것입니다." <br> <br>이에 류 위원장이 입장문을 내고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><br>해당 안건은 류 위원장이 취임하기 전 황성욱 위원장 대행이 의결에 부쳐서 상정된 것으로, 제기된 민원을 근거로 심의가 이뤄졌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입니다.<br> <br>[류희림 / 방송통신심의위원장(지난 9월 취임사)] <br>"최근 우리 위원회가 긴급안건으로 상정한 국기문란급 허위·조작보도가…" <br> <br>류 위원장은 오히려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이 중대 범죄라며 특별감사와 수사의뢰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할 때는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지만, 외부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일부 매체들이 불법행위를 동원해 과징금 처분에 대한 보복 보도에 나섰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