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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석 탈당 선언…"보름달 지고 초승달 차올라"

2023-12-27 7 Dailymotion

이준석 탈당 선언…"보름달 지고 초승달 차올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선언하고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를 꾸린 당을 향해 비상사태에 놓인 건 당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방금 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대표는 "비상상태에 놓인 건 당이 아니고 대한민국"이고, 총괄 선대위원장 자리도 제안받았지만,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며 탈당 이유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"보름달은 항상 지고, 초승달은 항상 차오른다"며 미래의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대통령 선거가 끝난지 2년이 다 돼 가는데도 왜 적장을 쓰러뜨리기 위한 극한 대립, 칼잡이의 아집이 우리 모두의 언어가 돼야 하나"라고 반문하면서 "시민께서 검투사의 검술을 즐기러 콜로세움으로 가는 발길을 멈춰 달라"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은 "해열제와 진통제를 남발해온 문제들을 솔직하게 다루겠다"고 선언하며 현 정부의 정책들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신당 동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, 3천만 원으로 전당대회를 승리했던 방식이 정치개혁의 실증사례였던 것처럼 돈과 조직없이 당을 성공시킨다면 정치 문화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향후 이 전 대표는 창당준비위원회를 꾸려 5개 시·도당 위원회를 모은 뒤, 1월 중 창당을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어제(26일) 이 전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"생물학적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포위론이나 세대교체론을 그렇게 신뢰하진 않는다"며 세대포위론을 내세워 온 이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내일(28일)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강행할 계획인데 이를 놓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가 거친 신경전을 벌였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내일(28일)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'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' 많이 듣던 말 아닙니까? 여당이 하던 말입니다. 70%가 넘는 국민이 특검에 찬성합니다. 또 거부권 행사를 반대합니다."<br /><br />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특검법이 "총선용 악법"이라는 기존 반대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 발언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총선용 악법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죠. 그 법을 통해서 4월 9일, 4월 8일, 4월 10일에도 계속 생중계하겠다는 것 아닙니까?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 시절 '검사 사칭 사건'을 겨냥해 "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지 묻고 싶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취임 2일차를 맞는 한 위원장은 공개 일정 없이 비대위 인선 작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정치인으로 비대위원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29일 상임 전국위원회 인준을 거쳐 비대위를 본격 출범시킬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 기자, 오늘(27일)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열리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국회에선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청문회에선 김 후보자의 대통령과의 친분, 검사 이력, 방송 관련 전문성 등을 두고 질의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가 과거 살인 누명을 쓴 '김 순경 사건'의 주임검사로서 진실된 사과를 하지 않았고, 징계도 받지 않았다며 방통위원장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런 공세에 대해 방통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전이라며 총선용 계책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후보자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 개혁을 실현하기 위한 적격자라며 옹호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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