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황의조 제외' 현실로…클린스만호 최전방 누가 책임질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이 내일(28일) 오전 11시, 다음달 열리는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불법 촬영 혐의를 벗지 못한 황의조 선수가 결국 아시안컵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가운데, 클린스만 감독의 아시안컵 선수 구상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불법 촬영' 혐의를 받는 황의조는 경찰 소환조사를 미룬 채 소속팀 노리치 시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,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 전까지 경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아내지 못한 황의조,<br /><br />황의조의 아시안컵 출전이 끝내 불발되면서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플랜B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이미 소집된 국내파 위주의 명단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황의조의 가장 유력한 대체 자원으로 꼽혔던 'K리그 득점왕' 주민규를 발탁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새 얼굴 대신 기존의 스트라이커 자원인 조규성과 오현규만으로 최전방을 구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2선 공격수인 주장 손흥민을 소속팀 토트넘에서처럼 '원톱'으로 활용하는 것도 선택지로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 특정 자리에 고정되지 않은 '프리롤' 역할을 하며 공격을 이끌어 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축구가 64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도전하는 카타르 아시안컵은 그동안 재택근무 등의 비판을 받아 온 클린스만 감독의 시험대가 될 전망,<br /><br /> "누군가는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만 합니다. 손흥민 선수는 1월 2일부터 합류해야 하고 바라건데 2월 10일 결승까지…"<br /><br />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전 11시 직접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, 아시안컵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