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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공 16위 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

2023-12-27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견급인 태영건설이 이르면 내일 워크아웃을 신청할 거란 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과도한 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, PF 보증으로 자금난에 몰린 건데요. <br> <br>태영건설의 워크아웃이 현실화 될 경우 그 파장이 어디까지 갈까 건설업계, 금융업계가 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무경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태영건설이 오피스로 개발하려던 서울 성수동 노후 건물 부지입니다. <br> <br>계획대로라면 6월 착공했어야 하는데 진척이 없습니다. <br>  <br>이 일대 개발을 위해 금융권에서 빌린 돈만 480억 원. <br> <br>당장 내일까지 상환하거나 만기 연장을 해야 합니다. <br> <br>이달 만기가 돌아오는 태영건설의 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 PF 대출 규모는 3956억 원. <br> <br>내년까지 총 3조6027억 원의 우발 채무 만기가 돌아옵니다.<br> <br>태영건설은 시공능력평가 35위 내 건설사를 통틀어 부채비율이 가장 높은데 건설 경기 호황을 예상하고 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해 채무 상환에 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> <br>태영건설이 이르면 내일 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란 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> <br>워크아웃은 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에 채권단 75% 이상 동의로 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 해주는 제도입니다.<br> <br>태영건설 측은 "자회사 매각 등 다양한 자구책을 마련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워크아웃이 현실화되면 중소형 건설사나 증권사의 부담이 연이어 확산될 거란 우려가 제기됩니다. <br> <br>[김경민 /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] <br>"문제가 있는 곳은 (대출을 내준) 증권회사와 새마을금고인데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고. 투자를 했던 디밸로퍼(시행사)는 자본이 다 날아갈 거예요." <br> <br>기획재정부, 금융위원회, 금융감독원, 한국은행 수장도 어제 회의를 갖고 대책 마련에 고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무경입니다. <br> <br>영상 취재: 이호영 박연수 채희재 <br>영상 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신무경 기자 yes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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