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중엔 만 원대 치킨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.<br> <br>BBQ, 교촌 등에 이어 bhc가 모레부터 치킨 값을 최대 3000원 올립니다.<br> <br>송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년 만에 치킨 가격을 올립니다. <br> <br>평균 인상률은 12.4%로, 모레부터 전국 매장에서 적용됩니다. <br> <br>1만 8000원 하던 대표 치킨 메뉴 가격이 2만 1000원으로 최대 3000원 오릅니다. <br> <br>교촌도 지난 4월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해 오리지널 제품 가격이 2만 원, 또다른 대표 메뉴가 2만 3000원입니다. <br> <br>지난해 5월 가격 인상을 단행한 BBQ의 후라이드와 양념치킨도 2만 원이 넘습니다.<br> <br>3대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한 마리에 1만 원대 치킨이 사실상 사라지는 겁니다. <br> <br>3000~4000원의 배달비 등 부대 비용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은 3만 원에 육박합니다. <br> <br>[하비상 / 서울 강서구] <br>"치킨 가격만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배달비도 같이 포함되어 있잖아요. 차라리 2만 원어치 치킨 한 마리 먹을 바에 국밥 두 그릇 먹겠다." <br> <br>[이혜진 / 서울 강남구] <br>"이제 치킨 가격이 진짜 2만 원이 넘었구나 이 생각 때문에 앞으로 시켜 먹을 때 고민이 되지 않을까." <br> <br>bhc 측은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, 인건비 등이 올라 가격을 조정한다며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각종 모임도 많은 연말연시 대표적인 배달음식 치킨값 인상에 소비자들 부담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송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일웅 <br>영상편집: 강 민<br /><br /><br />송정현 기자 s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