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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…정부, 긴급 진화

2023-12-28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내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,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. <br> <br>48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만기일이 오늘이었는데, 견디질 못했습니다. <br> <br>금융당국은 고강도 자구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. <br> <br>유찬 기자 보도 보시고 아는 기자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태영건설이 오늘 오전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. <br><br>태영건설 측은 "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으로 통보받았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당장 오늘 돌아온 만기 대출을 포함해 태영건설이 이달까지 갚아야 하는 대출 규모는 3956억원, 내년 4분기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PF 보증 채무만 3조 6027억 원에 달합니다.<br> <br>워크아웃을 신청하면 2주 동안 채무가 유예되고, 채권단 75% 이상 동의를 얻으면 절차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이후 최장 4개월 동안 채권단 실사를 거쳐 정상화 방안을 세웁니다. <br><br>태영건설은 자기자본 대비 PF 보증 비중이 374%에 이르고 부채비율도 258%로 높습니다. <br> <br>다른 주요 건설사보다 유동성 위기에 더 취약했습니다.<br> <br>정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김주현 / 금융위원장] <br>"태영건설의 철저한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채권단과의 원만한 합의와 설득이 이뤄지고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와 협조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." <br> <br>정부는 "태영건설 관련 위험 노출액은 4조 5800억 원, 금융회사 총자산의 0.09% 수준"이라며 금융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도급 업체와 분양계약자들의 불안이 커지자 보호조치도 마련했습니다. <br> <br>태영건설이 진행 중인 PF 사업장 60개 가운데 정상 추진이 어려운 곳은 시공사 교체나 사업장 매각을 추진합니다. <br> <br>분양 사업장들은 사업 진행이 어려울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을 통해 분양대금을 돌려주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협력업체들에도 대금 지급 보증과 채무 만기연장 등을 지원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 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범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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