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노, 정관장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…8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8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오누아쿠의 자유투가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는데요.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쿼터 들어서자마자 정효근과 카터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안양 정관장에 15점차로 끌려가던 고양 소노.<br /><br />함준우의 석점포에 이은 오누아쿠의 연속 9득점 그리고 김강선, 카바노, 전성현의 3연속 외곽포로 결국 동점을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카터를 앞세운 정관장에 4쿼터 다시 리드를 허용했지만 오누아쿠의 덩크와 전성현의 3점슛으로 소노는 또다시 균형을 맞췄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오누아쿠가 독특한 폼으로 던져 성공시킨 자유투 2개로 마침내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승부의 쐐기를 박은 것도 오누아쿠였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종료 32초 남기고 결정적 득점에 성공한 뒤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습니다.<br /><br />최종스코어 85대 81, 소노가 홈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8연패 사슬을 끊어내자 선수들은 환호했고 관중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.<br /><br />오누아쿠가 홀로 30득점을 기록하며 대역전극의 주인공이 됐고, 정관장은 5연패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 "8연패 하고 나서 디펜스나 오펜스 쪽 정비를 좀 했어요. 전반전엔 좀 안됐는데 후반전에 잘 돼서 게임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수원 KT는 24점을 몰아넣은 배스와 14점을 올리며 공수에서 활약한 한희원을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5대 75로 격파했습니다.<br /><br />가스공사 상대로 7연승입니다.<br /><br />울산 현대모비스는 꼴찌인 서울 삼성을 홈으로 불러 102대 85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<br /><br />kwak_ka@yna.co.kr<br /><br />#고양소노 #8연패_탈출 #역전승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