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30MW 원자로, 영변 지역 전기공급량과 유사" <br />"소형 원자로 시험 가능성…수소폭탄 등 주시" <br />초정밀·고위력 미사일 시험 성공…조만간 전력화<br /><br /> 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북한 영변 핵단지에 있는 실험용 경수로가 내년 여름쯤 정상 가동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경수로를 통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더 많이 생산할 가능성은 신빙성이 낮지만, 핵잠수함에 필수적인 소형 원자로를 만드는 시험 등 군사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0월 북한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화면 오른쪽, 실험용 경수로가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북한은 2010년부터 30메가와트급 실험용 경수로를 건설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올해 여름부터 일부 극소량 핵물질을 장전해 원자로를 시험 가동해왔다며 보완 단계를 거쳐 내년 여름쯤 정상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반적으로 경수로는 전기 생산을 위한 발전용이라며 경수로를 통해 플루토늄을 생산해 핵무기를 만든 나라는 지금까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 장관은 30메가와트 규모의 원자로라면 영변 지역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과 거의 유사하다며 실제로 전기를 생산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핵 추진 잠수함의 핵심인 소형 원자로를 만드는 시험을 할 수 있고, 경수로 가동 중 만들어지는 삼중수소는 수소폭탄의 재료로 쓰인다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: 핵과 미사일 개발에 집중하고 있고 종류를 많이 늘려가고 있을 뿐 아니라 수량도 많이 늘려가고 있는 만큼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핵물질의 제조까지도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죠.] <br /> <br />이와 함께 신 장관은 우리 군이 개발하고 있는 초정밀 탄도미사일 현무4와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가 성공적으로 시험을 마쳤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실전 배치하겠다고 밝혀 조만간 전력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: 정치윤 <br />그래픽: 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kimj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12291830295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