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동훈·이재명, 첫 공식 대면…여야, '쌍특검 재표결' 신경전

2023-12-29 6 Dailymotion

한동훈·이재명, 첫 공식 대면…여야, '쌍특검 재표결' 신경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취임 인사차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대립각을 세워온 두 사람이 내년 총선을 이끌 여야 수장으로서 정식으로 대면하는 첫번째 자리였는데요.<br /><br />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은 약 20분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앞서 이재명 대표를 '중대범죄 혐의자'로 표현했고, 또 이 대표는 '집권여당의 대표가 야당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'며 한 위원장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경전을 벌여온 사이인 만큼 긴장감이 팽팽했지만 오늘 자리에서는 날선 발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'건설적인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'고 말했고, 이 대표도 협조의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재명 대표는 '서민과 약자 편에 서고 싶다'는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하면서,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전세사기특별법에 협조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발언들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국민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공통점을 더 크게 보고 건설적인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 "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좀 협력해 주시면 좋겠다는 말씀 하나 드립니다. 크게 반대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두 사람의 접견이 끝난 후 민주당 권칠승 대변인은 주로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다면서도, 이태원참사특별법과 선거법과 관련해 조속히 결정을 내리자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쌍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여야 대치가 이어지고 있죠?<br /><br />오늘 여야에선 각각 어떤 움직임이 있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실이 거부권 행사 입장을 분명히 한 만큼 재표결 절차를 서두르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늘(29일)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"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본회의가 있는 날 재표결을 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재표결 시에는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 이탈표를 방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선거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고, 또 국민들의 피로감도 좀 덜어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방침에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'최소한의 고민과 여론을 살피겠다는 조심성도 보이지 않는다'며 '오만과 독선'이라고 날을 세웠고,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특히 거부권을 남발하는 것, 그리고 가족 문제와 관련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 정당한지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여부도 저희들은 적극 검토하겠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는 여당의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나올 경우 이탈표가 생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, 재표결 시기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