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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피해 촬영물 올해만 24만 건 삭제…해외 사이트도 막는다

2023-12-29 1 Dailymotion

디지털 피해 촬영물 올해만 24만 건 삭제…해외 사이트도 막는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디지털 불법 촬영물이 넘쳐나는 와중에 올해 관련 기관이 삭제한 피해 촬영물만 24만 건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삭제를 요청할 때 협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해외 불법 사이트인데요.<br /><br />올해는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N번방, 엘 사건 등 잊힐 만하면 불거지는 디지털 성범죄는 현재 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지난 2018년 출범한 디지털피해자지원센터는 불법 촬영물의 유포를 막고 정신적, 실질적 피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 촬영물 삭제 지원 건수는 올해만 24만 3,800여 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 비해 14.2% 늘어난 수칩니다.<br /><br />그 중 당사자 등의 요청 없이 신속하게 삭제에 나선 '아동·청소년 성 착취물'은 전체의 21.6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삭제 지원 건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비결로는 바로 '불법성 증명 공문'이 꼽힙니다.<br /><br />센터 측의 협조 요청을 무시하거나 각종 이유를 요구하는 해외 사이트들에 효과적인 압력을 줄 수 있는 공문이 올해부터 정례화된 겁니다.<br /><br />피해 상황과 사건 번호, 수사기관과 내용, URL 수가 기재되고, 법적 근거와 기관 직인이 함께 첨부됩니다.<br /><br /> "공문과 함께 관련 피해 촬영물들을 일괄로 삭제 요청을 한 적이 있어요. 그때 8천여 건이 하루 아침에 다 삭제가 되었고…별도의 한국 피해 촬영물이 올라가있는 카테고리 게시판 같은 형태로 되어 있었거든요. 그 카테고리가 아예 날아가 버렸죠."<br /><br />지난 9월 해외 공조를 통해 7,500여 건의 영상물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내법이 적용되지 않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마련한 삭제 기법이 효과를 보자 센터는 국가 간 공조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긴밀한 소통을 넘어서서 파트너십 업무 협약들을 체결해서 공식적인 루트와 상시적인 루트를 통해서 불법 촬영물을 삭제하는 연결성을 가지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진화하는 디지털 범죄 피해에 맞서 대응 역량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디성센터 #불법촬영물 #삭제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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