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는 대규모 기획전이 이어져 미술관과 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이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미술 시장이 위축됐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증가세를 보인 점은 향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국립중앙박물관 연간 관람객이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1945년 12월 개관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[윤성용 / 국립중앙박물관장 :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며 저희들의 소중한 고객이고 손님입니다. 그리고 저희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고요. 오늘 4백만 번째로 입장하신 분께 축하의 말씀 드리고 감사합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기록은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과 합스부르크 600년 전 등 대규모 기획전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 전은 36만여 명이 다녀가 특별전 역대 3위를 기록했고, 지난해 10월 개막한 합스부르크 600년 전은 올해에만 17만 명이 몰려 누적 관람객 3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립미술관의 에드워드 호퍼 개인전에는 작가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넉 달간 약 33만 명이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미술관 중에선 리움미술관이 돋보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초 개막한 마우리치오 카텔란 전에 젊은 관객들이 대거 몰리며 25만 명을 넘어서 리움미술관 개관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호암미술관도 김환기 회고전으로 15만 명을 끌어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는 국내 미술관 등을 찾은 외국인 관람객의 증가세가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국립중앙박물관은 17만 명을 넘어 코로나 19 확산 이전인 2019년보다 30% 이상 급증했고,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도 10% 넘게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술 한류 확산을 위한 해외 전시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한국실험미술 특별전을 비롯해 미국 곳곳에서 한국미술 대규모 전시가 잇따라 열려 현지 관람객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정원 <br /> <br />그래픽 : 최재용 <br /> <br />화면제공 : 국립현대미술관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교준 (kyoj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312300733366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