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. <br> <br>선원들은 뒤집힌 배 위로 올라가 추위에 떨며 구조를 기다렸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뒤집힌 어선 위에 선원 4명이 위태롭게 올라가 있습니다. <br> <br>해경 경비함정이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함께 구조작업을 벌이고, 무사히 구조된 선원들이 해경 경비정에 올라탑니다. <br> <br>오후 12시 50분쯤 전북 군산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1.66톤 어선이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><br>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을 급파해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선원들은 뒤집힌 배 바닥에 40분 가까이 버틴 끝에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이중 2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> <br>[정영무 / 군산해양경찰서 홍보실장] <br>"가까이에 있는 어선에다가 구조를 함께 해달라고 요청을 했었고요.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저희 경비정하고 같이 구조하게 된 것입니다.' <br> <br>해경은 높은 파도로 싣고 있던 어획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가 뒤집혔다는 선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또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전복된 어선을 인근 항구로 인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조성빈 <br>영상제공 군산해양경찰서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